이렇게 멋지게 후기까지 써 주시니 너무 감사해요.

인터넷 홈페이지에는

속고 속이는 세상이지만

이렇게 솔직한 좋은 만남과 인연이 있기도 합니다..

ㅋㅋㅋ

좋은 인연 계속 많이 만들어 나가자구요...

세상에는 좋은 분들이 더 많습니다.

ㅋㅋㅋ

이젠 감귤고르기 도사 되셨죠???

늦은밤 이만...쉬세요.

---------- Original Message ----------

결혼 10주년 기념여행을 제주도로 떠났습니다..

아이들과 함께 온 여행이었기에 제주도에서만 체험 가능한 감귤따기 체험을 계획했습니다.

마지막날 시간이 없어서 못할것 같다는 말에 아이들 실망..ㅠㅠ

쇠소깍에서 주상절리 가는 길에 우연히 본 간판..^^

전화를 걸었고 체험 가능하다는 사장님의 말씀에 저와 아이들은 너무 기뻤습니다..

도착후 체험비를 물어보니 공짜^^(다른 곳은 5,000원 이라는것을 알고 갔기에 기쁨은 더 컸습니다..^^ㅎㅎ)

보통 공짜 체험이면 눈치가 보여서 많이 따먹을 수가 없는데 너무 친절하신 사장님 덕에 배부르게 먹었습니다..

그래도 계속 먹으라며 귤을 까주시는데 넘 고마웠죠..

친절히 설명도 해주시고..

시골의 인심을 느끼기에 충분했습니다..^^

넘 유명한 효돈 감귤이어서 좋았고, 사장님의 인심에 또한번 좋고, 귤이 넘 맛있어서 감동..@@

(서울에서 먹는 감귤과는 차원이 다른듯..)

한달이면 2박스씩 귤을 먹는 먹성좋은 녀석들 덕에 이곳 사장님과의 인연은 쭉 계속될듯해요^^

제주도 다른 여행지에서 봉지로 사먹어 봤지만 이곳 귤이 가장 맛좋았습니다..

가격도 현지에서 보니 10kg 한 박스에 25,000원 인데 가격도 넘 싸요^^

오늘 8시 비행기로 서울로 날아와 집에 도착하자마자 짐정리도 안하고 후기를 쓰고 있네요..ㅋㅋ

오늘 따온 귤 맛나게 잘 먹구요..

다먹으면 또 주문할께요^^

오늘 넘 즐겁고 좋은 추억 남기게 해주셔서 감사해요^^

우리신랑은 오자마자 맛있다구 5개를 까서 먹네요....ㅎㅎ

맛난 감귤 많이많이 사서 드세요^^